강원FC ‘유스1호’ 박요한 소감
K리그 클래식 제주전 첫 득점

▲ 박요한이 지난 18일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프로 데뷔골에 성공한 모습. 사진제공=강원FC
▲ 박요한이 지난 18일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프로 데뷔골에 성공한 모습. 사진제공=강원FC
“과분한 관심 감사드리고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채워나가겠습니다.”

지난 18일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프로 데뷔골에 성공한 ‘강원FC 유스 1호’ 박요한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박요한은 구단 내에서 ‘성실의 대명사’로 통한다.보통날은 물론 휴가 때에도 항상 클럽하우스 근처에서 목격된다.박요한은 매일 훈련장에 나와 슈팅 연습을 했고 강력한 슈팅력이 그의 장기가 됐다.박요한은 “최근 연습경기 때 공이 뜻대로 가지 않았다.감독님과 형들이 아낌없이 조언을 해줬고 그게 득점으로 연결됐다”며 “포지션이 수비라서 이렇게 빨리 데뷔골이 터질지는 몰랐다.놀라면서도 기뻤다.이번 골이 더 나은 경기력을 보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요한은 강원FC 산하 팀인 강릉제일고에서 주장을 맡았다.단국대를 거쳐 지난해 강원FC에 입단했다.박요한은 “유스 1호라는 상징성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유스 1호인 내가 좋은 활약을 보이는 것만으로 팬들 입장에선 기분이 좋을 것 같다”며 “강원FC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쏟아붓겠다.처음엔 ACL이 막연한 꿈이라고 생각했다.이제는 포기할 수 없는 꿈이 됐다. 막내답게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김호석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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