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천거절차가 최근 마무리된 가운데 양양 출신 오세인(52·사법연수원 18기·사진)광주고검장이 압축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21일 법무부에 따르면 오 검사장을 비롯한 현직 검사 7명,전직 검사(외부 인사) 6명 등 총 13명이 압축됐다.

현직 검사들 중에서는 고검장급 검사들이 대거 후보군에 올랐다.오 검사장과 김희관 법무연수원장(54·17기),박성재 서울고검장(54·17기),문무일 부산고검장(56·18기),김강욱 대전고검장(59·19기) 등 5명과 검찰내 유일한 여성 검사장인 조희진 의정부지검장(55·19기) 등이다.소병철 법무연수원 석좌교수(59·15기) 등 전직 검사들도 포함됐다.강릉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오 고검장은 대검 대변인,서울중앙지검 제2차장검사,대구고검 차장검사,대검 기획조정부장,반부패 부장,공안부장 등 요직을 역임했다.

검찰총장 인선은 천거-추천-제청 절차를 거친다.개인 또는 단체 등의 천거를 받아 법무부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가 3명 이상의 후보자를 추천하면 이를 장관이 대통령에게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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