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장웅 IOC위원의 방한을 계기로 평창동계올림픽의 북한팀 참가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통일부는 오는 24~30일 전북 무주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남·북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면담할 것이라고 밝혔다.통일부 이덕행 대변인은 21일 무주 대회 남북 IOC 위원 간 만남에 대해 “특별히 북측 인사들이 한국 분들과 회담을 한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지만 행사기간 여러 번의 총회도 있고 환영 만찬이나 오찬이 있으니 만나는 계기가 있다”고 말했다.이 대변인은 남북 IOC 위원 간 만남에서 올림픽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올 여지가 있는지에 대해 “어떤 얘기가 나올지 예측할 수 없다”며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하지만 만남이 성사될 경우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밝힌 북한팀 참가 논의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진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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