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낙산사 설화 등 연내 제작
문화원·도서관·학교 무료 배포

양양을 대표하는 문화자원이 스토리텔링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

군은 낙산사 창건 설화와 통일신라시대 옛 절터인 선림원 및 홍각선사 이야기를 각색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지역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새로운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낙산사는 통일신라시대를 대표하는 승려이자, 해동화엄종의 초조(初祖)로 추앙받는 의상대사가 직접 창건한 절로 사찰 창건과 의상대,홍련암,관음굴과 얽힌 설화가 많다.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된 불교성지인 선림원지 역시 진전사지와 더불어 한국 선종의 개화를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폐사지로 선림원지가 위치한 미천골이란 이름은 선림원이 번성하던 시절 수행자들이 많아 공양미를 씻은 물이 온 계곡을 뿌옇게 물들였을 정도라 하여 붙여졌다고 전해진다.

이처럼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유적지와 관련,군은 문화원 등에 보존된 사료와 설화 등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교훈적이고 개연성 있게 각색해 연말까지 편당 7분 내외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할 방침이다.제작된 애니메이션은 문화원과 도서관,학교 등 교육기관에 무상으로 배포하고 방송사와 홈페이지,SNS,각종 행사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역 홍보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최 훈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