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3000만원 이어 거액 기부
춘천시에 따르면 한 독지가는 지난달 20일 대리인을 통해 이름을 알리지 않고 시에 5000만원을 기탁했다.대리인은 독지가가 할머니라고만 알렸을 뿐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앞서 지난 2015년에도 그는 3000만원을 기부,독거노인 냉장고 지원과 저소득층 자녀 교복,무연고 중병환자 의료비 등을 위해 쓰였다.이 같은 쓰임새를 시정홍보지를 통해 접한 기부자가 다시 거액을 내놓았다고 시는 밝혔다.시는 이번 기부금도 기부자 뜻을 반영,독거노인과 저소득층을 돕는데 쓸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 기부자의 귀한 뜻에 보답하기 위해 해당 쓰임새를 전달자를 통해 그 때 그 때 알리고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