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차포 해상사격 첫공개
각종 군장비 100여점 견학 진행

6·25전쟁 제67주년을 맞아 대규모 화력시범이 펼쳐진다.

육군 제22사단은 오는 25일 오전 9시30분부터 송지호 해수욕장 일원에서 지역내 보훈단체장,참전용사 및 가족,유관기관 단체장,주민,학생,군인가족 등을 초청,대규모 화력시범을 통해 6·25전쟁을 상기하고 위풍당당한 부대 모습을 홍보한다.

북한군이 공기부양정과 잠수정을 이용해 상륙하는 상황을 가정해 전개되는 사격은 지상에서 적 전차 모형의 가상표적을 대상으로 벌이는 일반적인 포사격과는 달리 해상에 떠 있는 표적을 향해 진행된다.이날 화력시범은 전방 해상에 북한군 공기부양정과 수중 침투부대를 발견했다는 상황을 가정해 8대의 전차(M48A5K)가 전차포 32발과 기관총 1600발을 사격한다.

사단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차포 해상 사격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화력시범과 함께 송지호 해수욕장 주차장에서는 전차,개인화기,공용화기,포병장비,공병장비,방공장비,감시장비,개인피복 및 장구류,보급품 등 100여점의 장비견학이 진행된다.

화력시범에 이어 오전 11시부터 고성문화의 집에서는 제67주년 6·25전쟁 기념행사가 거행된다. 남진천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