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14R 제주 2:1 꺾고 달성
정조국 내일 수원전 사냥 선봉장

K리그 통산 100승을 달성한 강원FC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강원FC는 지난 18일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에서 제주를 2-1로 꺾으며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K리그 34년 역사상 14번째 100승 기록이다.강원FC의 첫 승리는 2009년 K리그 개막전 제주를 상대로 거뒀다.

이어 2009년 6월 성남과 전북을 각각 4-1,5-2로 격파하며 첫 연승을 기록했고 2012년 11월 4일에는 대전을 상대로 5-1로 승리해 구단 최다 점수 차 승리 기록을 달성했다.

최다 연승은 지난해 K리그 챌린지 무대에서 4월 9일 충주전 2-1 승리를 시작으로 5월 8일 대전전 1-0 승리까지 기록한 6연승이다.최윤겸 감독은 강원FC에 가장 많은 승리의 기쁨을 안겼다.2014년 12월 지휘봉을 잡은 이후 99경기에 나서 41승을 챙겼다.역대 강원FC 감독 중 최초로 40승 고지를 넘었다.

강원FC는 오는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 원정전을 앞두고 있다.강원FC는 새로운 1승을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 승리를 거두겠다는 각오다.현재 강원은 3라운드 포항전을 시작으로 리그 13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이번 수원전에서도 득점의 선봉장에는 정조국이 선다.정조국은 통산 107득점으로 리그 통산 득점 8위에 자리하고 있다.오승범은 통산 435경기 출장으로 리그 통산 출장 기록의 새 역사를 쓰기 위해 도전 중이다.최윤겸 감독은 “연승이 깨진 만큼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석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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