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관동대학살 날조 맞선 열사
전기형식 관련 서적도 잇단 출간

▲ 영화 ‘박열’ 스틸컷
▲ 영화 ‘박열’ 스틸컷
일제강점기,일제의 폭압에 적극적으로 항거했던 조선 청년 박열(1902~1974).그의 뜨거운 삶이 영화와 책으로 펼쳐진다.

오는 28일 개봉하는 영화 ‘박열’은 ‘동주’ ‘사도’ 등을 통해 역사를 스크린으로 기억하는 작업을 이어온 이준익 감독의 신작이다.

영화는 1923년 벌어진 관동대학살 당시 20대 초반의 나이에도 부당한 일제에 맞서 불만을 적극 표출하고 자신의 신념을 행동으로 옮긴 조선의 아나키스트 ‘박열’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가네코 후미코’의 뜨거운 삶을 그린다.무고한 조선인 6000여명이 학살된 관동대학살 이후 일본은 학살의 명분을 날조하기 위해 불령사를 만들어 활동했던 대표적 불령선인 ‘박열’을 대역사건의 배후로 체포한다.일본의 계략을 눈치챈 ‘박열’은 오히려 일본 황태자 폭탄 암살 계획을 자백하고 일본의 대법정에서 사형까지 무릅쓴 역사적 재판을 시작한다.

배우 이제훈이 ‘박열’ 로,신예 배우 최희서가 ‘가네코 후미코’로 분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다.한편 출판계에서도 ‘박열’을 재조명하는 작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미실’로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강릉 출신 김별아 작가는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의 뜨거운 삶과 사랑을 그린 장편소설 ‘열애’를 최근 개정 출간했다.

손승휘 작가도 이들의 처절한 사랑과 투쟁의 기록을 담은 장편소설 ‘아나키스트 박열’을 23일 펴냈다.또 박열 부부를 변론한 후세 다쓰지와 소설가 나카니시 이노시케가 쓴 ‘운명의 승리자 박열’을 비롯해 안재성의 ‘박열,불온한 조선인 혁명가’,김세중의 ‘대역죄인 박열과 가네코’ 등 전기 형식으로 ‘박열’을 기록한 책도 나오고 있다. 최유란

박스오피스 순위(집계기간 : 2017/6/16∼2017/6/22)
순위 영화명 강원도 관객수 전국 누적 관객수
1 하루 1만 6902명 76만 2638명
2 미이라 1만 6489명 340만    524명
3 트랜스포머5 1만 1835명 48만 4534명
4 악녀 8868명 103만 2014명
5 원더 우먼 3711명 211만 8013명
6 캐리비안의 해적5 3099명 302만 9785명
7 노무현입니다 2590명 176만 1675명
8 꼬마돼지 베이브의 대모험 1169명 2만 5222명
9 대립군 1055명 83만 3136명
10 꼬마참새 리차드 997명 3만 654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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