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 협조위한 원내 복귀 요청
“일해야 하는데 거부해 참 곤란”
추미애 대표 강릉 가뭄현장 방문
추 대표는 “이낙연 총리가 올림픽 추경 편성을 긍정적으로 말씀하셨고,도종환 문체부 장관도 체육 및 관광기금 변경까지 포함해서 확실한 지원을 약속드렸다”며 이처럼 말했다.그러면서 “강원도는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이 있는 곳이기도 한데 추경 심의조차 시작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도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에서 “(올림픽 예산의)제대로 된 검토를 위해서라도 추경편성 심의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한국당을 압박했다.우 원내대표는 “올해 부족한 올림픽 예산 677억원은 필요하다면 국회에서 논의해야 한다”며 “이런 일을 해야하는데도 자유한국당은 추경심의를 거부하고 있어 참 곤란하다”고 했다.추 대표는 이날 자유한국당의 5행시 공모와 관련,“(자)유당 시절의 독선 정치,(유)신 시절의 독재 정치,(한)나라당 시절의 독기 정치,(국)민은 고달픈 정치,(당)장 끝내야 한다”는 5행시로 비판하기도 했다.
추 대표는 이날 강릉 가뭄 현장을 둘러보고 국가 차원의 종합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추 대표는 오봉저수지를 방문,“물 부족 시대에 대비해야 하는데,강릉은 사각지대나 다름없다”며 “이제는 겨울 가뭄도 무시하지 못하는 상황이므로 종합적인 대비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도와 강릉시는 동계올림픽 전에 강릉 사천저수지(사기막 소재)∼홍제정수장 까지 14㎞에 도수관로 연결사업이 완료돼야 한다며 사업비 90억원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김철래 부시장은 “올림픽 때 생활용수 사용량 급증에 대비해 도수관로를 연결,하루 1만t을 추가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겨울에 내리는 눈도 다 날려 보내고 정작 가뭄에는 전전긍긍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우선 급한데부터 단계적으로 가뭄종합대책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동열·김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