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강원도내 사업체들이 수지타산에 맞지 않는 경영을 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15년 경제총조사 확정결과’에 따르면 2015년 도내 사업체와 종사자 수,매출액은 2010년대비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률은 감소했다.2015년 도내 사업체수는 13만4000개로 5년전인 2010년(11만8000개)보다 13.5%(1만6000개) 늘었다.도내 업체들의 종사자 수도 2010년 49만명에서 2015년 58만명으로 18.3%(9만명) 증가했다.이에 수반되는 총매출도 2010년 66조360억원에서 2015년 87조1770억원으로 32.0%(21조1410억원) 늘었다.

그러나 2015년 도내 사업체들의 순이익인 총 영업이익률은 매출액대비 6.1%로 2010년(8.6%)보다 오히려 2.7%p 줄었다.이 기간 영업이익은 5조6790억원(2010년)에서 5조2830억원(2015년)으로 감소했다.반면 도내 사업체들의 총 영업비용은 2015년 81조8940억원으로 2010년(60조3569억원)에 비해 무려 35.6%(21조5371억원) 증가했다.이는 도내 사업체의 경영난을 반증하는 것으로 재정건정성에도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신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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