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불재난 위기경보 ‘주의’
지자체 대책본부 비상체계 유지
특히 최근 계속된 고온현상과 건조한 날씨 탓에 산불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이날 오후 2시53분쯤 횡성군 갑천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나 횡성군과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였다.
앞서 지난 22일 오후 4시52분쯤 양양군 서면 내현리의 한 야산에서도 산불이 발생,산림 0.02ha를 태우고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이처럼 최근 계속된 고온현상과 비가 내리지 않는 건조한 날씨 탓에 도내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르는 등 산불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올들어 지난 20일까지 강원도 누적 강수량은 345.6㎜로 평년(345.6㎜)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이러한 상황이 지속되자 산림청은 산불재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발령했다.이에 도와 각 지자체는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산불재난 위기경보 해제 시까지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북부산림청은 산불방지 종합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산불발생에 대비하고 있다.산불발생 시 국유림과 사유림 구분없이 관할 지자체와 공조해 신속한 초동진화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종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