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국, 수원전서 발목 부상
발렌티노스, 십자인대 파열

강원이 또 다시 ‘부상 악재’에 빠졌다.

강원FC 대표 공격수 정조국은 지난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전반 38분 디에고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다리를 절뚝거리며 교체로 나온 정조국은 이날 발목을 다친것으로 파악돼 26일 현재 병원에서 정밀진단을 받고 있다.정조국은 올해 벌써 세번째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정조국은 지난 3월 11일 FC서울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4월 6일 울산 현대전에 복귀했으나 부상재발을 겪었다.이후 긴 휴식기를 보내고 최근 다시 복귀해 경기에 나섰으나 또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됐다.

부상문제는 정조국뿐만이 아니다.강원FC 외국인 용병 수비수 발렌티노스도 지난 4월 훈련 도중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돼 사실상 시즌 아웃된 상태다.이후 수비진 약화를 겪은 강원FC는 현재 수비공백이 우려되고 있다.또 여름철을 맞아 이근호,황진성 등 주축 공격진 대부분 30대가 넘는 베테랑 선수들로 체력저하 등이 우려되고 있다.

강원FC 관계자는 “정조국 선수는 병원의 진단이 끝나야 경기 출전여부가 판가름 될 것으로 보인다”며 “여름시즌 선수 건강관리와 부상방지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호석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