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몸짓의 향연이 무대를 수놓습니다.

신을 기다리는 인간의 춤사위가 현란하게 진행되는 동안 인물들의 내적 갈등이 최고조에 이릅니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2017 춘천연극제가 27일 개막해 춘천문화예술회관과 축제극장 몸짓, 봄내극장 등지에서 펼쳐집니다.

개막 초청작으로 지난해 대상작인 서울 극단 스튜디오 말리의 '사천의 착한여자' 공연을 시작으로,국제연극축제에는 내달 6일부터 10일까지 일본과 러시아 등 5개국 7개팀이 출전해 수준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인터뷰/최서은 극단 '스튜디오 말리' 연출

특히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관람하는 기회를 높이기위해 춘천명동과 풍물시장 일대에서 다양한 공연도 배치돼 진행됩니다.

*인터뷰/김규리 춘천국제연극제 사무국장

감성과 낭만적 접근을 통해 서로 함께 하자는 슬로건을 내놓은 춘천연극제.

이제는 지역을 넘어 강원도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 하려는 발걸음이 분주합니다. 강원도민TV 송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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