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 썰매 경기장 가치 인정
기존 3곳 → 5곳 확대 조정

평창올림픽대회 개최지역에서 ‘올림픽’ 명칭을 사용할 수 있는 지구와 경기장이 모두 5곳으로 늘었다.

평창 조직위는 알펜시아 스포츠 파크와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 대한 ‘올림픽’ 명칭 사용을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승인했다고 27일 밝혔다.IOC의 승인으로 알펜시아 스포츠 파크는 ‘알펜시아 올림픽 파크’로,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는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로 각각 명칭이 변경됐다.

이번 조치는 평창 조직위와 IOC가 대회 이후 ‘올림픽’ 명칭 사용 유산계획 협의과정에서 이뤄진 것으로 평창 올림픽 플라자,강릉 올림픽 파크,평창 올림픽 스타디움 등 3곳에 한정됐던 ‘올림픽’ 명칭 사용 시설이 5곳으로 확대됐다.

평창 조직위는 “알펜시아 스포츠 파크는 스키점프와 크로스컨트리,바이애슬론 경기장 등이 위치한 평창 지역 내 동계스포츠 랜드마크로서 올림픽 상징성이 인정됐다”며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는 국제규격을 갖춘 국내 유일 썰매종목 경기장으로서의 가치가 높아 ‘올림픽’ 명칭 사용 승인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진민수 jinminsu@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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