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강원도 해수욕장 개장
해양레저·축제·힙합 페스티벌 ‘다채’
편의시설·조명·구조대 정비 완료

▲ 고성 봉수대 해수욕장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
▲ 고성 봉수대 해수욕장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
내달 5일 동해 망상해수욕장을 시작으로 강원도내 해수욕장 93곳이 일제히 개장한다.올해는 동서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 시민들이 좀 더 편하고 빠르게 동해안을 찾을 수 있게 됐다.각 해수욕장들은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안전시설물 보강 등 모든 준비를 마쳤다.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강원도내 가볼만 한 해수욕장을 소개한다.


◇ 고성 봉수대해수욕장-개장기간 7월14일~8월20일

고성 봉수대 해수욕장은 오는 10월말까지 고성군 카누연맹 주관으로 카약과 래프팅 등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이 운영된다.카약 체험은 이달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5개월간 진행되며,바다 래프팅 체험은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2개월간 운영된다.바다와 해변,모래사장을 이용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 속초해수욕장-개장기간 7월7일~8월20일

속초시는 올해부터 해수욕장 구역 내에서 일체의 상행위를 금지하는 등 쾌적한 환경 조성과 서비스 차별화,다양한 즐길 거리로 피서객을 맞이한다.지난해까지 영구 상가(5개 동)로 쓰던 건물을 행정지원센터,유관기관 합동상황실,수상안전요원 숙소,응급치료소 등으로 바꿨다.파라솔 대여업도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이 일괄 운영한다.


◇ 양양 낙산해수욕장-개장기간 7월7일~8월20일

낙산해수욕장에서는 7월 28∼31일 ‘낙산비치 페스티벌’이 개최돼 백사장이 한층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올해는 옛날 젊음의 상징이었던 낙산해수욕장의 이미지를 되살리기 위해 최정상급 ‘도끼와 더콰이엇’,‘케이시’ 등이 출연하는 힙합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젊은층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 강릉 경포해수욕장-개장기간 7월7일~8월20일

강릉 경포해수욕장은 개장을 앞두고 해변 중앙의 모래를 대대적으로 교체,새단장을 마쳤다.안전을 위해서는 ‘드론 구조대’가 운영되고,해파리 방지막 및 이안류 감시 카메라도 설치된다.공공와이파이존이 확대 구축되고 야간 조명시설이 불을 밝히는 한편 해변 도서관,모유 수유실 등 편의시설도 확충됐다.


◇동해 망상해수욕장-개장기간 7월5일~8월20일

망상해수욕장을 비롯한 추암,대진,노봉,어달 등 동해시 지역 6개 해변이 오는 7월5일부터 운영된다.망상해수욕장은 7월7일 용왕제를 시작으로 한여름 피서객을 맞는다.오는 7월30일에는 락페스티벌이 열리고 8월4일과 5일에는 전국 직장인 밴드 대회가 개최돼 한여름밤을 음악과 춤의 향연으로 안내한다.


◇삼척해수욕장-개장기간 7월14일~8월20일

삼척해수욕장은 관광객 유입을 위한 맞춤 전략으로 산책로와 썬베드,비치파라솔 등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했다.동해안 해수욕장 최초로 장애인 비치전용 휠체어 4대를 설치하는 등 ‘휴먼(Human) 비치’이미지를 조성한다.올해 2회째를 맞는‘삼척비치 썸 페스티벌’은 대명쏠비치와 공동주관으로 내달 22~26일 해변파티 형식으로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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