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동해권 시대를 열 기대를 모으고 있는 동서고속도로 전구간이 30일 개통됐습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인제 내린천휴게소에서는 동홍천~양양구간 개통식을 열고 오후 8시부터 차량통행 허용에 들어갑니다.

동서고속도로 전구간 통행요금은 편도기준 만1700원이며 서울에서 양양까지 기존 5시간이상 소요되던 주파시간이 1시간 30분으로 단축됩니다.

*인터뷰/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이번 고속도로 개통으로 관광업계에서는 체류하면서 휴양, 레저를 즐길 수 있는 관련 관광 상품을 잇따라 내놓는 등 강원 북부지역으로의 접근성을 활용한 고속도로 효과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편, 동서고속도로 개통으로 국내에서 최장도로 터널기록을 갈아치운 인제터널은 지난 2010년 5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2012년 9월 굴착작업을 완료했습니다.

인제터널은 길이 총 11km로 세계에서 11번째로 길며 이용차량은 1일 평균 4만 2000대. 최장터널인만큼 화재방지, 환기시스템등을 갖추는데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터널 시작과 끝 표고차이가 200m 차이를 보이고 200m와 300m의 환기터널 2개가 마련돼 있습니다.

또 이 터널을 뚫는데 발생한 토석량만 196만㎥. 이는 10m 축구장 높이를 24개 쌓아올릴 수 있는 양입니다. 강원도민TV 송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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