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주연 외화 잇따라 개봉
질풍노도 소녀·소년 히어로 활약

7월 방학시즌을 앞두고 청소년이 주인공으로 나선 영화들이 출격한다.해외 평단의 극찬과 관객 요청으로 지난 28일 국내 개봉한 천방지축 하이틴무비 ‘지랄발광 17세’ 그리고 좌충우돌 고등학생의 슈퍼히어로 성장기 ‘스파이더맨:홈커밍’이다.

▲ 지랄발광 17세
▲ 지랄발광 17세
■ 지랄발광 17세

‘지랄발광 17세’는 방황하는 사춘기 소녀의 성장통을 코믹하게 그린다.

완벽한 오빠와 그런 오빠만 좋아하는 것 같은 워커홀릭 엄마.유일한 내 편이었던 아빠가 세상을 떠나고 17세 소녀 네이딘(헤일리 스테인펠드)은 혼자가 됐다.어린시절 친구였던 크리스타(헤일리 루 리차드슨)까지 오빠와 연인이 되자 네이딘은 배신감에 휩싸여 각종 실수를 저지른다.질풍노도의 소녀가 주변인과의 갈등과 화해를 통해 성장하며 또래 관객은 물론 사춘기를 거친 성인 관객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로튼토마토 신선도 보증 95%라는 경이로운 기록으로 화제를 모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상영중.15세관람가.

▲ 스파이더맨
▲ 스파이더맨
■ 스파이더맨:홈커밍

책가방을 맨 새내기 히어로,스파이더맨이 찾아온다.‘시빌 워’ 당시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게 발탁,스파이더맨으로 분해 활약을 펼쳤던 피터 파커(톰 홀랜드).아이언맨은 피터 파커에게 새로운 수트를 선물하지만 어벤저스가 된 것이 아니라며 위험한 일을 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하지만 철없는 고등학생 피터 파커는 학교 숙제보다 세상을 구하겠다는 정의감으로 뭉쳐 강력한 적,벌처(마이클 키튼)에 맞선다.그동안 마블과 소니 픽쳐스의 판권 문제로 어벤저스에 등장하지 못했던 스파이더맨이 본격적으로 등장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스파이더맨을 연기한 톰 홀랜드는 2일과 3일 내한해 기자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오는 5일 개봉.12세관람가.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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