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새책] 달님을 사랑한 강아지-알리체 바르베리니

서커스단에서 재주를 부리는 강아지는 무대 장치인 달을 좋아하지만 공연이 끝나고 쓸모가 없어진 달은 곧 버려진다.강아지는 보금자리인 서커스단을 떠나 버려진 달을 수레에 싣고 비바람이 몰아치는 낯선 거리를 떠돈다.작가가 무성영화의 개척자인 조르주 멜리에스 감독을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만든 그림책으로,한 편의 무성영화같이 장면을 바꾸는 데 필요한 짧은 문장 외에는 글이 거의 담기지 않았다.지양어린이 88쪽 1만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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