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춘천문예회관서 기록전
사진·조각·회화 등 변천사 공개

▲ 창작공간 아르숲 초창기 건물모습(사진 왼쪽)과 현재 건물모습.
▲ 창작공간 아르숲 초창기 건물모습(사진 왼쪽)과 현재 건물모습.
7년 동안 춘천지역 예술가와 청년,시민을 품었던 창작공간 아르숲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마련된다.

춘천시문화재단(이사장 신혜숙)은 3일부터 오는 9일까지 춘천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숲을 보다:7년의 기록’전을 개최한다.오프닝 행사는 3일 오후 4시.이번 전시는 재단이 지난 2010년부터 지난달까지 운영한 춘천시 효자동 소재 창작공간 아르숲이 걸어온 길을 살펴보고 출신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전시에는 송수연,빅터조,이호욱,조윤국,목선혜 등 사진,조각,회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아르숲 출신 작가 13명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또 공간 관점에서 아르숲의 지난 7년 변천사를 소개하는 ‘아르숲 아카이브 전시’와 아르숲 출신 작가들을 소개하는 ‘작가 현황 아카이브 전시’도 함께 마련돼 다양한 관점에서 아르숲의 과거와 현재를 조망할 수 있다.또 오프닝 행사 종료 후 진행되는 라운드테이블 ‘지나온 숲을 말하다’를 통해 아르숲의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된다.한편 현재 아르숲 건물은 3일부터 시작되는 리모델링 작업을 통해 올 하반기부터는 ‘춘천시생활문화센터’로 변경·운영될 예정이다.재단은 현재 아르숲 대체 공간을 물색하고 있으며 아르숲 입주작가 모집은 잠정 연기됐다. 최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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