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는 민주주의라는 이념의 실천에 있어 핵심적 선결조건이다.지방자치제도가 실시되기 이전과 지금과 비교해보자.기초자치단체의 조례로 운영되고 있는 행정 최말단 조직인 통· 반장까지도 주민 직선의 바람이 불고 있는 요즘 우리는 한번쯤 그 변화를 짚어볼 필요가 있다.지방자치가 얼마나 국민들의 권리 욕구를 다양하게 만들었는가? 또한 그에 따른 행정의 변화는 어느 정도였는가?.과거 한낱 행정의 수혜자로만 치부되기 일쑤였던 지역주민이 이젠 행정의 중심에 당당하게 서있다.주민들이 선출해준 대표자가 주민을 행정의 중심에 세우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며 임기동안의 업적을 주민들에게 재 평가받는 이러한 제도 아래 민주주의의 꽃이 만개하는 것은 필연이다.국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 줄 수 있는 대표는 바로 주민들과 같이 생활하고 있는 오늘날의 공로연수자와 정년퇴임 대상자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