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일부터 도내에서 연일 이어진 장맛비로 행락객 고립, 도로와 주택가 침수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3일 오후 2시 기준 강원중부,남부산지를 비롯해 정선,평창,홍천평지,횡성,원주 등 도내 일부 지역 호우예비특보 발효 중이며,지역별로 많은 비가 내리다 그치다를 반복하는 등 비피해를 겪고 있습니다.

춘천에서는 2일 오후 9시40분쯤 일부지역에 정전사고가 발생했고 홍천군 팔봉리에서는 한때 재난방송을 알리는 스피커가 침수돼 관광객이 고립되는 피해를 입기도 했습니다.

또 3일 오전 4시 50분쯤 인제 상남면에서는 펜션 투숙객 4명이 불어난 강물에 고립돼 2시간만에 구조되는 등 곳곳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홍천군은 지난2일0시부터 3일오전11시현재 누적강수량이 349mm를 기록할 만큼 강한 비가 계속 쏟아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는5일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이상의 강한비와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산사태나 상습침수에 대비해 산간과 계곡 야영객들의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강원도민TV 송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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