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육성기금 활용 활성화
도여성가족연구원 정책 제언

▲ ‘강원 미래 청소년 포럼’이 최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열려 민소담 도여성가족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주제 발표하고 있다.
▲ ‘강원 미래 청소년 포럼’이 최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열려 민소담 도여성가족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주제 발표하고 있다.
도내 청소년을 위한 독자적인 청소년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민소담 도여성가족연구원 책임연구원은 3일 도여성가족연구원 정책브리프 ‘강원도 청소년의 삶과 목소리가 담긴 지속가능한 정책’을 통해 “지역 청소년의 환경과 욕구에 기반해 지역 단위 청소년 정책이 수행돼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으나 예산의 한계와 더불어 실천 가능한 수준의 구체성이 부재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과 소도시에 거주하는 청소년의 개인·정책 환경은 매우 다르므로 지역의 독자적인 청소년 정책의 부재는 정책 효과성을 떨어뜨린다”며 “그러나 강원도는 지난해 기준 인구 조건이 유사한 충청도,전라도와 비교했을 때 자체 예산비율과 금액이 월등히 적어 지자체 특성이 반영된 정책을 수행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민 연구원은 이어 지속가능한 강원도 청소년 정책을 위한 전략으로 △광범위하고 실제적인 청소년 정책,정치 참여 △정책 수혜자의 확대 △지역 차별 완화 △정책 유연성과 강원도 특화 정책 발굴 △강원도 청소년 정책 패러다임 설정 △새로운 청소년 정책 이슈 발굴 △협업 시스템 구축 △청소년육성기금 활용 활성화 등을 제안했다.

한편 도여성가족연구원(원장 서영주)과 도의회 사회문화위원회(위원장 조영기)는 최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강원 미래 청소년 포럼’을 개최해 지속가능한 청소년 정책에 관해 논의했다.

최유란 cyr@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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