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옥계면, 50만원씩
“마을소멸 위기감이 계기”
지금까지 농어촌 시·군 자치단체에서 신생아 출생시 장려금 등의 혜택을 주는 경우는 많았으나 면단위 사회단체에서 장려금 지급으로 인구 늘리기에 힘을 보태고 나선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옥계면번영회는 출산장려금 지급이 효과가 있을 경우 2자녀,3자녀 등 다자녀 출산에 대해 추가 제공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옥계면 인구는 지난 2005년 5228명에서 매년 감소해 지난 6월말에는 4040명으로 격감했고,한해 태어나는 신생아도 10명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박문근 회장은 “이대로 가다가는 옥계면이 아예 사라질 수도 있겠다는 위기감을 느낄 정도로 인구 감소가 심각하다”며 “신생아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애정을 일깨우자는 취지”라고 강조했다. 구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