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상반기 박스오피스 분석
올해 상반기 1000만 영화 전무
남 영화 대세·애니메이션 활약

올해 상반기 강원도는 물론 국내 최고 흥행작은 현빈,유해진 주연의 액션영화 ‘공조’였다.그러나 이번 상반기 1000만 영화 탄생은 실패하며 ‘군함도’ ‘신과 함께’ ‘택시운전사’ 등 하반기 기대작에 타이틀을 돌리게 됐다.2017년 상반기 강원도 박스오피스를 되돌아본다.

▲ 공조
▲ 공조

▲ 더 킹
▲ 더 킹






#남남(男男) 영화 대세

올해 상반기는 유독 ‘남자들의 영화’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1위를 차지한 영화 ‘공조’(감독 김성훈)를 비롯해 2위에 오른 영화 ‘더 킹’(감독 한재림) 역시 조인성,정우성 두 남자 배우를 전면에 내세워 남자들의 권력 세계를 그린 영화다.또 6위인 한석규,김래원 주연의 ‘프리즌’(감독 나현)은 남자 교도소에서 벌어지는 완전 범죄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그렸으며 10위에 오른 ‘보안관’(감독 김형주)은 이성민,조진웅,김성균을 중심으로 지역 내 보안관을 자처하는 전직 형사의 수사극을 담은 영화다.

▲ 미녀와 야수
▲ 미녀와 야수

▲ 미이라
▲ 미이라




#외국 영화의 습격

비록 박스오피스 1,2위를 한국 영화가 차지하며 자존심은 지켰지만 외국 영화 6개 작품이 순위권에 안착하며 한국 영화로서는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3위에 오른 ‘미녀와 야수’(감독 빌 콘돈)를 비롯해 4위는 ‘미이라’(감독 알렉스 커츠만),5위는 ‘분노의 질주:더 익스트림’(감독 F.게리 그레이)이 차지하며 외화의 강세가 두드러졌다.특히 할리우드 시리즈물이 큰 인기를 끝었다.‘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비롯해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가 순위권 안에 안착했으며 비록 순위권 안엔 들지 못했지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트랜스 포머’ ‘로건’ ‘원더 우먼’ 등 할리우드 시리즈물이 모두 전국 누적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했다.

▲ 보스베이비
▲ 보스베이비
#애니메이션 영화의 활약

디즈니의 명작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엠마 왓슨 주연의 ‘미녀와 야수’가 외화 중 최고 성적인 박스오피스 3위에 오르며 큰 사랑을 받았다.또 역대 국내 개봉 일본 영화 중 최고 성적을 기록한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감독 신카이 마코토)이 전국 누적 관객 365만명을 모으며 8위를 차지했으며 드림웍스의 신작 애니메이션 ‘보스 베이비’(감독 톰 맥그라스)도 9위에 오르는 등 쟁쟁한 작품들 사이에서도 애니메이션 영화가 큰 인기를 끌었다. 최유란 cyr@kado.net

올 상반기 박스오피스(집계기간 : 2017/1/1∼2017/6/30)

순위 영화명 강원도 관객수 전국 누적 관객수
1 공조 19만 5362명 781만 7459명
2 더 킹 12만 5637명 531만 6015명
3 미녀와 야수 11만 6792명 513만 8195명
4 미이라 8만 5314명 367만 4712명
5 분노의 질주 8만 1314명 365만 3238명
6 프리즌 7만 6371명 293만 1897명
7 캐리비안의 해적5 7만 4837명 304만 8753명
8 너의 이름은. 7만 2587명 365만 3004명
9 보스 베이비 6만 5033명 245만    455명
10 보안관 6만 4230명 258만 797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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