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소중함 웃음+감동으로 전달

7월 극장가에 죽음을 눈앞에 두고 색다른 선택을 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죽음이 멀지 않았음을 느끼고 사후를 걱정하는 80세 은퇴여성의 이야기 ‘내가 죽기전에 가장 듣고 싶은 말’ 그리고 생을 포기하려는 절망을 이겨내고 인생 최대 도전에 나선 30대 남성의 고군분투를 담은 영화 ‘100미터’다.

▲ ‘내가 죽기 전에…’
▲ ‘내가 죽기 전에…’
■ 내가 죽기 전에 가장 듣고 싶은 말

은퇴한 광고회사 대표 해리엇(셜리 맥클레인)은 약과 술을 마시고 쓰러져 병원에 실려간다.퇴원 후 우연히 부고기사들을 본 해리엇은 자신의 사망기사를 미리 쓰기로 결정하고 부고 전문기자 앤(아만다 사이프리드)를 찾는다.앤은 해리엇의 지인들을 만나지만 모두 부정적인 말만 전하자 난관에 부딪친다.해리엇은 좋은 부고의 요소들을 발견해 앤에게 함께 찾아주기를 제안하고 막말소녀 브렌다까지 합세해 ‘완벽한 부고기사’를 위한 인생 개조에 들어간다.은퇴 노인,청년,어린이 세 명의 여성이 영향을 주고받으며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한다.셜리 맥클레인의 명품 연기와 미모와 연기력을 겸비한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조합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오는 19일 개봉.12세관람가.

▲ ‘100미터’
▲ ‘100미터’
■ 100미터

성공한 광고회사 직원 라몬(다니 로비라)은 회사와 집에서 사랑과 존경을 받지만 장인어른이 집에 이사오고 성격 차이로 싸움이 잦다.그러던 어느날 라몬은 온몸이 마비되는 다발성 경화증을 앓게 되고 30대 중반에 생을 포기하려는 심각한 고민에 빠진다.라몬은 자신의 가족과 다발성 경화증 환자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철인 3종 경기 완주를 목표로 삼고 삶의 의지를 불태우고 과거 사이클링 선수였던 장인이 호랑이 코치로 나선다.영화는 실화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돼 유쾌한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오는 20일 개봉.15세 관람가.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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