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인교포 중 손꼽히던 비즈니스맨인 양양출신 김원호(68)씨가 최근 별세했다.

미 전역에 공급하는 육류가공 사업을 경영한 김 씨는 2005년 본지를 통해 춘천시에 조선시대 고종이 타던 형인 포드 차를 기증했으며 당시 고향인 양양 현남중학교에 장학금 5000달러를 기부했다.

또 음악을 좋아해 교포사회 음악인들을 위한 정기후원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뉴저지 유명지에 개인별장을 소유한 그는 한인교포로는 처음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을 초대해 한인들과 친목모임을 갖기도 했다. 뉴욕/송광호 특파원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