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국제사진제 14일 개막
10월 1일까지 영월 곳곳 전시
동강사진 수상자 정동석 작가
국제공모·강원사진가 작품 등

▲ 정동석 작
▲ 정동석 작
사진예술의 진수를 보여줄 국내 최고수준의 사진 축제가 영월에서 열린다.

‘제16회 동강국제사진제’가 오는 14일 오후 7시 영월군 동강사진박물관 야외광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오는 10월 1일까지 영월 전역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영월군이 주최하고 동강사진마을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사진제는 동강사진박물관,영월여성회관 등에서△동강사진상 수상자전△주제전△국제공모전△강원도 사진가전△영월군민사진전△동강사진워크숍 등을 개최한다.먼저 동강사진박물관 제3전시실에서는 동강사진상 수상자전이 진행된다.올해 동강사진상 수상자로 선정된 정동석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서울 묵상’ ‘꿈꾸는 세상’ 등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정동석 작가는 개인전 12회,단체전 60여회를 가졌으며 서울시립미술관,금호미술관,한국문화관광연구원 등에서 작가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 스테판 쇼어 작
▲ 스테판 쇼어 작
전세계 사진예술의 흐름을 보여주고 국내 사진문화를 선도하는 자리도 마련된다.주제전은 제1,2전시실에서 열려 ‘나는 갈등한다,고로 존재한다’를 주제로 국내외 작가들이 참여한다.벤 머피,다이후 모토유키,장 크췐,이재욱 등의 참여 작가들은 공동체를 둘러싼 갈등 속에서 개인이 경험하는 고민을 다양한 작업물로 표현한다.국제공모전은 제4전시실에서 열려 한달에 걸쳐 선정된 12개국 20명의 작가가 참여한다.선정된 작품들은 ‘조이 오브 콘트라스트(Joy Of Contrast)’를 주제로 상반된 것이 이뤄낸 조화를 다양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강원 사진의 발전을 위한 전시도 열린다.올해 강원도사진가 초대전은 제5전시실에서 김전기·심장섭·전제훈 작가의 삶의 현장에 초점을 맞춘 묵직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 클라비지 슬루반 작
▲ 클라비지 슬루반 작
이밖에 영월군민 작가들이 영월의 일상을 통해 정서와 정체성을 표현한 영월군민사진전,‘人 the VIEW_in the moment’를 주제로 한 보도사진가전,평생교육원 사진전 등이 열린다.동강사진워크숍은 오는 14,15일 동강사진박물관과 영월 여성회관에서 ‘현대사진의 시선과 확장’을 주제로 펼쳐진다. 방기준·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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