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TV는 저출산극복방안을 모색하는 특별기획 시리즈를 준비했습니다.

네번째 순서로, 저출산의 대책에 대해 짚어보겠습니다.

결혼과 출산,자녀양육은 하나의 유기체로 연결돼 움직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출산과 양육에 대한 부담은 줄이고 지원을 늘린다음 균형점을 찾아서 생각을 바꿔야한다고 말합니다.

강원도의 경우,올해 7월부터 전국 최초로 이제 막 결혼한 신혼부부가 도내에 정착하고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주거비용 지원에 나섰습니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거비용 현금급여를 지원하는 건데 6개월이상 도내 거주하고 1년동안 무주택인 신혼부부의 경우 3년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과 출산에 필요한 환경 조성에 이어 결혼 장려까지 연결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홍천 축협은 군과 협약을 맺고 아이를 낳은 가정의 출산축하 대상자에게 통장을 개설해주고 후원금 10만원을 지급합니다. 이어 홍천사랑말한우도 출생신고를 한 신생아 가정에 한우국거리와 미역,축하카드 등을 전달하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강원도한의사회는 지난 6월부터 도내 임산부를 대상으로 난산 예방과 입덧 개선,유산 방지 등의 한방 건강관리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 출산 후 복용하는 약에 대해서도 1년간 본인 부담금의 20%를 할인해 제공합니다.

속초시의 경우 속초시한의사협회와 함께 임산부 건강관리에 나섰습니다.

산후돌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산모의 건강관리,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한약 조제 시 본인부담금을 20%할인해 주고 있습니다.

결혼과 출산이 아닌 성별 자체에서의 근본적인 움직임도 보이고 있습니다.

남성 혹은 여성이 상대방의 성에 대해 잘 이해하고 수용하며 그 요구에 맞게 잘 적응해가는 이른바 '젠더감수성'에 대한 인식이 커지고 있는 겁니다.

최근 강원도에서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2017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열고 지역현장에서의 성평등 증진, 여성인권 보호 활동 등을 진행했습니다.

도내 여성권익증진상담소시설협의회, 강원도여성단체협의회 등 도내 범여성계가 참여한 이번행사에는 히포시(HeForShe)선언과 '강원여성생활사'포럼, 캠페인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습니다.

양성평등 문제에 남성의 관심과 지지를 촉구하는 운동인 '히포시선언'은 UN Women이 2014년 부터 추진하는 글로벌 연대 캠페인으로 지역사회에 양성평등 실천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키 위해 히포시정신선언과 서명, 인증사진 촬영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영주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장

남성적가치와 여성적 가치가 잘 조화된 사회.

그 안에서 경제수준과 행복지수가 모두 높고 조화롭게 저출산, 고령화를 해결 할 수 있는 사회. 모두의 바람이 이뤄지려면 서로 공감하고 노력하려는 자세가 우선입니다.

강원도민TV 송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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