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바퀴축제
21∼23일 읍시가지서 37개 행사 개최
이색바퀴 체험·무동력차 대회 등 마련

“인제 가니?” 계곡의 거친 물살에 탄성이 메아리친다.수려한 경관은 덤이다.상공에는 와이어에 몸을 의지한 채 비상한다.신선놀음이 따로 없다.수십 미터 자유낙하의 스릴은 흥분을 넘어 공포감마저 밀려온다.굉음과 진동을 온 몸으로 느끼며 비포장길을 내달린다.자연과 하나다.인제가 여름을 만나면 ‘모험레포츠 천국’이 된다.

젊음의 패기와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축제도 열린다.동그란 바퀴로 즐기는 모든 재미가 한 곳에 모인다.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제4회 인제바퀴축제’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인제읍 시가지 일원에서 개최된다.인제지역 대표 여름축제이자 국내 최초 ‘바퀴’를 소재로 한 페스티벌이다.모터스포츠의 산실인 인제스피디움 조성을 계기로 시작됐다.올해는 ‘동그란 바퀴로 즐기는 모든 재미!’를 주제로 다채롭게 열린다.

개막행사부터 각종 전국대회,체험행사,문화·이벤트,부대행사 등 5개 분야 37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메인 행사장인 인제읍 정중앙휴게소에서 인제체육관까지 1.2㎞ 구간이 차 없는 거리로 조성된다.스윙카,나인봇,범퍼카 등 이색 바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구간마다 어린이체험존,캠핑장,대회장,체험장 등 테마별 공간도 꾸며져 시가지 일원이 거대한 축제장으로 변한다.

특히 올해에는 국내 최초 무동력차 대회와 락크롤링 챌린지,오프로드 챌린지,트라이얼 챌린지,RC카 레이싱,넥센타이어와 함께하는 그리드행사 등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됐다.또 쿨존,물놀이시설,우산거리,캠핑페스티벌,휠아트 전시,외발자전거 퍼포먼스,베스트드라이버 이벤트,거리퍼레이드,책잔치,범버카 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여기에 지역 농가와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농특산물장터를 비롯해 축하공연,이벤트,야간행사 등이 진행돼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시원하게 확 트인 대자연의 품,인제에서 모험레포츠와 이색 축제로 무더위와 일상에서의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려보자! 최원명 wonmc@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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