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출신 김대환 감독의 영화 ‘초행’이 제70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스위스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측은 ‘초행’이 ‘현재의 감독’ 경쟁부문에 선정됐다고 12일(현지 시간) 밝혔다.‘현재의 감독’ 부문은 촉망받는 신예 감독들의 첫 번째,두 번째 장편영화를 대상으로 한 신인 경쟁 섹션이다.‘초행’은 동거 6년 차 연인인 ‘수형’과 ‘지영’이 각자의 부모님과 벌이는 가족 간 갈등을 통해 일상의 불안과 상처,치유를 로드무비 형식으로 표현한 영화로 배우 조현철과 김새벽이 주연을 맡았다.

데뷔작 ‘철원기행’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에 초청되며 화제를 모았던 김대환 감독의 두 번째 작품으로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7’ 선정작이기도 하다.한편 독창적인 작품과 미학적으로 훌륭한 급진적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유럽 최고 권위의 영화제 중 하나인 제70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는 내달 2일 개막한다.최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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