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새책] 꽃·고구마 둥 소재 114편
조영웅 시인의 열세 번째 시집으로 총 6부로 나눠 114편의 시가 빼곡히 담겼다.시인은 꽃,난초 화분,느티나무 분재,고구마 등 일상에서 발견한 사물을 삶과 연결해 수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과거 자신이 만든 형식과 틀에 사로잡혔던 시인은 자연의 매력에 빠져 심상(心象)을 왜곡하지 않고 의문과 경외심을 담아 읊조리듯 표현한다.조영웅 시인은 평창에서 태어나 1992년 ‘시세계’에서 시 부문,2017년 ‘문학세계’에서 수필 부문으로 등단했다.강원한국수필문학회 회장,강원문인협회 이사와 한국문인협회 평창지부장 등을 맡고 있으며 한국방송통신대학문학상,사이버문학상,강원문학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도서출판 천우.143쪽.9000원. 한승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