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만 연합군 탈출 ‘덩케르크’
식인상어 공포물 ‘47 미터’
이달 20일 잇따라 동시개봉

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공포 영화들이 잇따라 개봉을 앞두고 있다.그 중에서도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생존 스릴러 영화 두 편이 개봉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휴가지에서 맞은 뜻밖의 생존사투 ‘47 미터’ 그리고 해변에 포위된 40만 연합군의 탈출을 그린 영화 ‘덩케르크’다.

▲ 덩케르크
▲ 덩케르크
■ 덩케르크

‘덩케르크’는 1940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벌어진 ‘덩케르크 철수 작전’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독일군에 의해 프랑스 덩케르크 해안에 고립된 영국군과 연합군은 히틀러가 덩케르크 진격을 정지시킨 사이 탈출을 시도한다.영국은 수십만 군대를 구축할 선박이 부족해 민간에 선박징발령을 내리고 860여척의 민간 선박과 영국 국민들이 나선 사상 최대의 탈출작전이 펼쳐진다.

적을 전멸시키기 위한 전쟁이 아닌 살아남기 위한 전쟁을 사실적으로 연출해 관객의 몰입을 더한다.영화 ‘다크나이트’ 시리즈,‘인터스텔라’ ‘인셉션’ 등을 연출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인셉션’ 등으로 얼굴을 알린 톰하디의 만남으로 관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오는 20일 개봉.12세 관람가.

▲ 47 미터
▲ 47 미터
■ 47 미터

‘47 미터’는 멕시코 태평양 연안으로 떠난 이국적인 휴가지에서 발생하는 뜻밖의 사고를 담았다.

휴가를 떠난 리사(맨디 무어),케이트(클레어 홀트) 자매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자 철창에 들어가 상어를 구경하는 ‘상어 체험’에 도전한다.하지만 자매가 탄 철창을 연결한 끈이 갑자기 끊어지고 두 사람은 47미터 아래 심해로 추락한다.무시무시한 식인 상어 떼가 생존을 위협하는 가운데 설상가상 남은 산소는 15%,20분 동안 목숨을 건 혈투가 벌어진다.

‘죠스’ ‘언더워터’ 등 수면 아래의 상어와 사투를 벌인 기존 영화들과 달리 심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아 새로운 상어 공포영화의 탄생이 기대된다.‘라이프’ ‘컨택트’ ‘007 스카이폴’ 등에 참여한 할리우드 제작진이 참여해 신비로운 해저세계를 재연했다.오는 20일 개봉.15세 관람가.

한승미 singme@kado.net

박스오피스 순위(집계기간 : 2017/7/7∼2017/7/13)

순위 영화명 강원도 관객수 전국 누적 관객수
1 스파이더맨:홈 커밍 8만 3477명 448만 5009명
2 박열 1만 3646명 200만 5275명
3 옥자 2612명 23만 8049명
4 트랜스포머5 2402명 258만 6523명
5 예수는 역사다 1276명 1만 3984명
6 서서평,천천히 평온하게 861명 11만 8370명
7 내 사랑 675명 2만 8938명
8 카3 565명 2만 1797명
9 택시운전사 525명 2만 9992명
10 리얼 506명 46만    40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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