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극장’ 오늘도 물고기를 낚아챈 환희에 찬 목소리가 터져 나온다.충청남도 서산에서 멀지 않은 몽산포항에는오늘도 낚시를 즐기는 노부부가 있다.김영초(75),윤정운(77) 커플이다.부부에게 낚시는 더없이 고맙기만 한 존재다.정운 할아버지가 30대에 직장을 그만두자,남편이 좋아하는 낚시를 생각해낸 영초 할머니는낚시용품점을 차렸고,정운 할아버지는 행복하게 낚시용품점을 꾸려갔다.영초 할머니도 가게 일을 부지런히 도와생활의 안정을 찾을 수 있게 됐다.낚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아파트 택배 일까지 하고 있는 영초 할머니는 퇴근 후 집에 돌아와서도 나갈 준비에 분주하기만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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