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 15만여명 대상
의료진 태도·퇴원 후 정보제공 등 조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17일부터 상급종합병원 및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 퇴원환자 15만여명을 대상으로 입원기간 동안 환자가 경험한 의료 서비스를 확인하는 전화 설문조사를 국내에서 처음 시작한다.

‘환자경험조사’는 환자를 존중하고 개인의 필요와 선호,가치에 상응하는 진료를 제공하는지 등 국민의 관점에서 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확인하기 위한 평가다.심사평가원은 △의료진들이 환자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들어주었는지△치료과정 중 치료내용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 주었는지△퇴원 후 치료계획·입원 중 회진시간 등에 대한 정보제공을 받았는지 등 주로 환자가 입원기간 중 겪었던 경험 등을 조사한다.조사는 한국리서치가 심사평가원의 위탁을 받아 오는 17일부터 3~4개월간 전화 설문 형태로 진행된다. 박현철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