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빠찾아 삼만리’ 대구 이불공장에서 6년째, 납품을 담당하고 있는 네팔에서 온 아빠 산토스(35) 씨.매일 야근에 시달리지만 일보다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더욱 힘들다는 아빠. 그럴 때마다 노래를 부르며 스스로를 위로했다. 그런 아빠에게 노래는 어느덧 지친 일상을 달래주고 가족에 대한 마음을 위로해주는 존재가 됐다.

평소 아빠가 즐겨 부른다는 애창곡은 바로 ‘내 나이가 어때서’ 한국 특유의 흥이 담긴 노래에 흠뻑 빠져있다. 그런 아빠에게 특별한 기회가 생겼다.그동안 쌓아온 노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버스킹 무대에 참가하게 된 것. 과연 아빠는 무사히 공연을 올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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