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문건 또 발견
수석비서관 회의결과 등 1361건
삼성·문화계 블랙리스트 내용도
또 “이 문서들은 전 정부의 정책조정수석실 기획비서관이 2015년 3월 2일부터 2016년 11월 1일까지 작성한 254건의 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 결과를 비롯해 총 1361건에 달한다”며 “현재 254개의 문건에 대한 분류와 분석을 끝냈고 나머지 문건에 대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 결과 문서 254건은 비서실장이 해당 수석비서관에게 업무 지시한 내용을 회의 결과로 정리한 것이다.해당 문건이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시기는 이병기·이원종 비서실장 재직기간이었다.
박 대변인은 “문서 중에는 삼성 및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 내용, 현안 관련 언론 활용 방안 등이 포함돼 있고, 위안부 합의와 세월호, 국정교과서 추진, 선거 등과 관련해 적법하지 않은 지시사항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남궁창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