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결특위 조정소위원회
LED 예산 등 일부 사안 충돌
677억 전액 반영 여부 미지수

▲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추경예산안 등 조정소위원회 여야 위원들이 17일 국회 본청에서 회의를 열고 정부 편성 추경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진민수
▲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추경예산안 등 조정소위원회 여야 위원들이 17일 국회 본청에서 회의를 열고 정부 편성 추경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진민수
정부 추경안을 심사중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여·야 간사단 회의를 통해 평창올림픽 예산 증액을 논의할 전망이다.국회 예결특위는 전날에 이어 17일 오후 늦게까지 추경 예산안 조정소위원회를 열고 정부 편성 추경안에 대한 감액 심사를 이어갔다.하지만 공공부문 일자리 추경과 LED 예산 등을 놓고 여·야가 충돌하면서 심사가 당초 보다 지연되고 있다.

이에 따라 18일 본회의 상정 일정 등을 감안했을 때 상당 부분을 증액 편성해야 하는 평창올림픽 관련 추경안은 조정소위 위원장과 여·야 간사단 협의로 넘겨질 전망이다.

소위 관계자는 “감액 심사 진행과 18일 본회의 일정 등을 감안했을 때 올림픽 예산에 대한 증액 심사는 추경 소위 간사단 협의로 넘겨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하지만 여·야 간사단 협의에서 도가 요구한 677억원 전액이 반영될 지는 미지수다.강원도는 앞서 677억원 규모의 평창올림픽 예산을 편성해 줄 것을 정치권에 요청했고 여·야도 이에 공감하고 있어 1차적인 증액에는 이견이 없는 상황이다.최문순 강원지사는 이날 오후 국회를 방문해 예결특위 조정소위 여·야 위원 등을 잇따라 만나 평창올림픽 예산 추경 반영을 건의했다. 진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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