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대한축구협회 공동주최
22일부터 전국 중학교 열전 돌입
전통 강호·신생 등 26개팀 출전

한국 축구 미래를 이끌 유망주 발굴의 산실인 ‘2017 금강대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가 22일 ‘구도(球都) 강릉’에서 막을 올린다.

강원도민일보와 대한축구협회가 공동주최하고 강원랜드 등이 협찬한 올해 금강대기는 이날 오전 9시30분 강릉 강남구장에서 열리는 경기YOONFC U15와 서울 세일중의 개막 경기를 시작으로 중등 축구 최강자를 가리기 위한 열전에 돌입한다.올해 대회에는 전통의 축구 강호와 전국 각지의 향토 축구를 대표하는 26개팀이 출전,학교의 명예를 걸고 열전을 펼친다.경기는 강남축구공원1·2구장,강북공설구장에서 열리며 고학년부와 저학년부로 나눠 열린다.

도내에서는 강릉중,강릉중앙FC U15,강릉 주문진중,속초중,태백 황지중 등 5개 팀이 출사표를 던졌다.16개 팀이 출전하는 고학년부는 6개조로 나눠 예선전을 펼친 뒤 경기결과에 따라 8강전 대진추첨에 들어가 본선을 펼친다.

이번 예선에서는 서울 동북중,속초중이 속해있는 3조와 인천 광성중,경기 FC안양 U15팀이 맞붙는 6조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어린 선수들에게 전국대회 무대를 밟아 보는 소중한 경험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 신설된 저학년부는 10개팀이 출전,예선전을 펼쳐 4강전 대진추첨에 들어간다.강원도축구협회가 주관,예선에서 순위결정은 승점,득실차,승자승,추첨 순으로 결정되며 경기시간은 고학년은 전·후반 각 35분,저학년은 전·후반 각 30분이며 연장전은 고학년 전·후반 10분,저학년 전·후반 5분으로 한다.무더위에서 펼쳐지는 만큼 선수 보호를 위해 심판 재량에 따라 경기 중 워터타임을 시행한다.

한편 금강대기는 지난 1996년 중·고등부 대회로 창설된 후 지난 2006년부터는 중등부와 고등부 대회가 격년으로 열리고 있으며 한국 축구 국가대표인 손흥민,한국영,박주영,구자철,이근호,김보경,설기현 선수 등 수많은 축구 스타들이 이 대회를 거쳐 성장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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