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27일까지 홍천미술관
소담 이상돈 제자 작품 80점 전시

▲ 이상돈 작 ‘청산별곡’
▲ 이상돈 작 ‘청산별곡’
한글의 매력을 전파하는 전시가 홍천에서 열린다.

홍천미술관은 오는 20일 오후 5시 ‘아름다운 우리글씨 뎐’ 개막식을 갖고 오는 27일까지 전시회를 갖는다.이번 전시는 소담 이상돈(59·사진)씨의 문하생들이 기획해 지난 2015년 창립전을 시작으로 각 지역 제자 모임인 홍천 서지회,화천 낭천회,양구 양록회 한글회원들이 모였다.

조순녀 홍천 서지회 한글회장,지현수 화천 낭천회 한글회장을 비롯한 40여명의 제자들은 판본체,흘림체,고문정자체,여사서체,정자체 등 다양한 서체로 표현한 한글서예 작품 80여점을 출품해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린다.

소담 이상돈 한국미술협회 홍천지부장은 ‘청산별곡’ ‘도산십이곡’ ‘이해인의 시-사랑의 계절’을 찬조출품해 한글서예의 진수를 선보인다.

이상돈 지부장은 “20여년 전부터 가르친 제자들이 서로 소통해 홍천미술관에서 작품을 교류해 기쁘다”며 “앞으로 이번 홍천 전시에 이어 양구,화천에서도 전시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승미 singm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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