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감사서 검토 미흡 등 지적받아
군, 정선아리랑제 개최 전 마무리

부실시공 의혹으로 강원도 감사를 받은 ‘정선 제2교’의 보수공사가 재개됐다.정선군은 지난 2013년 사업비 19억원을 들여 교량 인도확장 보수공사를 했다.

하지만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지속적으로 부실시공 의혹을 제기했다.이들은 인도 확장부분의 교량진동과 바닥판 배부름 현상,탄성재 이탈 등의 반복되면서 결국 4년여만에 교체되는 등 예산이 낭비됐다고 주장했다.이에 따라 군은 보수공사를 일시 중단하고 지난달 강원도에 교량에 대한 감사를 의뢰했다.최근 도는 ‘설계변경 부적정’과 ‘보도포장공법 변경에 따른 구조검토 미흡’ 등의 처분을 군에 통보했다.감사와 현장 확인을 마친 군은 당시 보수공사 과정에서 다소 미흡한 부분을 지적 받았지만 공사 재개에는 문제가 없어 오는 10월 열리는 정선아리랑제와 전국우수시장박람회 개최 전 보수공사를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또한 지난 2015년 정밀안전진단 결과 종합평가,C등급(보통) 평가를 받은 정선 제2교에 보행자 안전을 위해 차도와 인도 사이에 차량방호책(527m)도 추가로 설치,안전진단 B등급 상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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