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시설 남쪽 집중 주민 불편
‘산소드림 도서관’ 내달초 개관
지상 2층 규모 책 8000권 구비

장기간 준공이 지연된 태백 북부권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산소드림 도서관’이 내달 문을 연다.

시는 총 2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황지동(중앙초 인근) 일대에 지상 2층 연면적 871.77㎡ 규모의 산소드림 도서관 신축사업을 추진,오는 8월초 개관한다고 19일 밝혔다.도서관은 공식 개관에 앞서 20일 임시 개방된다.도서관은 당초 2016년 9월 완공할 예정이었지만 설계단가 조정과 공사 하자 등의 문제로 장기간 지연됐다.도서관에는 8000여권의 장서와 함께 일반자료실,어린이실,유아실,다목적실,열람식,문화교실 등이 설치됐다.

또 이용자 중심의 자율·편의성에 중점을 두는 한편 첨단기술을 접목시킨 도서관정보화시스템도 구축했다.그동안 태백 남부권에는 장성시립도서관과 태백도서관이 있지만 초·중·고교와 아파트 등 인구밀집 지역인 북부권에는 도서관이 없어 주민들의 건립 건의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도서관이 개관되면 지역에는 장성시립·태백도서관과 작은도서관 등 16개의 크고 작은 도서관을 갖추게 된다. 김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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