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센터 6개 농가 시범운영
32t 생산 1억여원 매출 전망

북아프리카와 중앙 아시아 및 인도 등이 원산지로 알려진 과일 중의 왕자 ‘멜론’이 영월에서도 성공적으로 재배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월군농업기술센터(소장 엄태열)는 북면과 남면을 중심으로 시설채소 분야의 새로운 소득원 개발 차원에서 지난해 3개 농가 0.3㏊에 이어 올해 3개 농가 0.7㏊ 등 모두 6개 농가 1㏊에서 하우스 멜론 재배 시범사업에 들어갔다.이를 위해 센터는 1800만원의 보조금으로 멜론 종자 및 재배에 필요한 농·기자재를 지원하고 출하 기술 지도를 실시했다.지난해에는 450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조만간 첫 출하를 시작하는 올해에는 31.5t의 멜론을 생산해 1억2600만원의 매출이 기대된다.

영월에서 생산된 멜론은 평균 당도가 14브릭스로 높아 시장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아 향후 토마토와 오이·고추에 한정돼 있는 시설채소 분야에 새로운 소득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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