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의원, 김영춘 장관에 건의

동해항 3단계 공사에 따른 항만 진입도로를 정부차원에서 건설해야 한다는 의견이 개진돼 주목된다. 이철규 국회의원은 지난 15일 동해항 3단계 공사현장을 방문한 김영춘 해수부 장관에게 “항만을 출입하는 대형 화물차량의 증가로 도시 교통체증이 심화되고 도로 파손이 증가하고 있다”며 항만 진입도로를 정부차원에서 건설해 줄 것으로 요구했다.

이의원은 “국도 38호선에서 기존 공단 1로인 2.8㎞ 개설에는 223억원이 필요해 지자체로서는 감당하기 어렵다”며 “2020년까지 추진되는 항만 기본계획 수정계획안에 해당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항만 진입도로 건설사업비 223억원이 전액 국비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사업 현황을 면밀히 검토해 보겠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전해져 항만 진입도로 건설이 정부차원에서 이뤄질지 주목된다. 홍성배 sbhong@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