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애산리 신축부지서 기공식
“지역 경제·유통 활성화 등 초점”

▲ 정선농협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직매장과 한우타운 조감도.
▲ 정선농협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직매장과 한우타운 조감도.
정선농협이 강원남부권역 최초로 ‘로컬푸드 직매장’을 건립해 운영에 나선다.정선농협(조합장 김영남)은 21일 정선읍 애산리 신축부지에서 하나로마트 로컬푸드직매장 기공식을 갖는다.준공 목표는 내년 5월이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총사업비 98억여 원을 들여 지하1층,지상2층,연면적 4967㎡ 규모로 신축되는 정선농협 하나로마트 내 숍인숍(198㎡)으로 들어선다.2층에는 한우타운(707㎡)이 조성된다.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정선농협은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에는 6억원과 축산물 직거래 지원사업비 10억원이 투입한다.로컬푸드 직매장 운영은 조합원과 참여농가 가격 결정은 물론 직접 진열,당일 출하 판매,미 판매 농산물 전량 수거 등의 시스템을 적용한다.

또한 농산물,축산물,가공식품,공예품 등 정선지역에서 생산된 상품을 우선 판매한다.한우타운은 지역 내 축산 농가들이 생산한 고급 한우육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한다.생산자와 소비자 상생을 기반으로 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의 취지에 따라 직거래를 통한 물류비용 절감,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신선하고 안전한 농특산물 공급 등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김영남 조합장은 “지역 경제와 농축산물 유통 활성화,일자리 만들기를 위해 시설을 건립하는 만큼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구매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수용 ysy@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