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만지는 박물관’ 기획전
속초 강원진로교육원 갤러리서 진행

▲ 국보 제287호 백제금동대향로.
▲ 국보 제287호 백제금동대향로.
교과서에서만 보던 대한민국 대표 유물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전시가 펼쳐진다.속초 ‘만지는 박물관 (대표 황자정)’은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속초 강원진로교육원 갤러리에서 기획전 ‘백문이불여일터치전’ 첫 번째 시리즈 ‘교과서 유물’편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백제금동대향로(국보 287호),상원사 동종(국보 제36호),청자상감 운학문 매병(국보 제68호),천마총 금관(국보 제188호) 등 대한민국 대표 유물 20~30여 점이 소개되며 전시물의 약 40% 는 진품으로 전시된다.

또 전시 기간 박물관 관련 특강도 세차례 마련된다.진로 토크박스 ‘박물관 사람들’이 내달 5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윤영주 서오릉 문화유산해설사가 ‘문화유산 스토리텔링’을,박균서 서울 고아트갤러리 대표가 ‘옛 도자의 기초와 감상’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이태호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가 10일 오후 2시 ‘옛 그림으로 본 강원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특강한다.한편 직접 보고 만지는 문화재 체험을 통한 역사 교육을 지향하며 올해 초 속초에 자리잡은 ‘만지는 박물관’은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오는 2019년까지 △청동기유물 △삼국시대 기와 △도자기유물 △조선시대 생활문화 △교과서유물 등 다양한 주제로 ‘백문이불여일터치전’ 시리즈를 진행할 예정이다. 관람료 무료.

최유란 cyr@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