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광역버스 졸음운전 경부고속도로 7중 추돌사고로 버스에 깔린 승용차가 버스 바퀴에 끌린 채 밀려나가 50대부부 2명이 사망하고 10여명이 다치는 대형 참사가 발생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음주운전 못잖게 피해가 큰 졸음운전 사고는 일반교통사고 1.7배 더 위험한 피해를 준다는 분석이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2012년에서 2016년까지 최근 5년간 고속도로에서 졸음운전 교통사고가 2241건 발생해 414명이 사망했고 사고 한건 당 사망자가 발생할 치사율은 18.5%에 달했다.7~8월에 집중되고 그만큼 많은 사상자와 피해를 발생케 하는 졸음운전,시속 100km 이상의 속력을 달리다 졸려서 깜박 눈을 감는 순간에 닥쳐올 예견된 졸음운전교통사고는 큰 인재를 불러 올 수 있다.날씨도 무덥고 피서객들이 더욱 몰릴 7~8월에 부디 모든 운전자들의 조심스런 안전운전과 함께 타인을 배려한 안전의식의 끊임없는 성숙을 기대해본다.

김성수·양구경찰서 방산파출소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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