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영향
강릉·속초·동해권 상승 지속
해안가 인접 시세보다 높아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동해안지역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19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강릉,속초,동해 등 동해안 지역의 아파트 가격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속초지역의 경우 지난 4월10일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0.35%를 기록한 후 6월19일(0.08%)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폭이 줄어들었다.하지만 고속도로 개통 무렵인 6월26일(0.21%),7월3일 0.15%,7월10일 0.37%를 기록하며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강릉도 6월5일(0.08%) 이후 5주 연속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으며 7월10일 0.3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동해도 6월26일 0.02%에서 7월3일 0.07%,7월10일 0.21%의 상승률을 보이며 서서히 고속도로 개통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안에서도 해안에 인접한 아파트들이 귀한 대접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KB국민은행의 부동산 시세자료에 따르면 7월10일 기준 속초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당 161만원이지만 해안가와 인접한 금호동(㎡당 190만원)과 조양동(㎡당 167만원)의 시세가 더 높았다.동해지역도 해안가와 가까운 평릉동(㎡당 211만원)과 효가동(㎡당 180만원)이 지역 평균(㎡당 132만원)보다 높았고 강릉지역도 견소동(㎡당 190만원)이 지역평균(㎡당 153만원) 보다 높은 시세를 보였다. 김도운

■ 동해안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률
속초  6월19일 0.08%→7월10일 0.37%
강릉  6월5일 0.08%→7월10일 0.31%
동해  6월26일 0.02%→7월10일 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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