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니즘 작품 60편 수록

강릉출신 정계원 시인이 첫 시집 ‘접시 위에 여자’를 펴냈다.

시집은 △달의 욕망은 1g뿐이고 △낙엽이 고독을 수식하는 저녁 △압력밥솥에 흰 별들이 익어갈 때 △반쪽남은 오이와 그리고 등 4부로 나눠 작품 60편을 수록했다.기존 시의 형태를 과감히 벗어던진 개성있는 작품들이 다수 눈에 띈다.심은섭 가톨릭관동대 교수는 평론을 통해 “정 시인의 시적 경향은 모더니즘 계열로 매우 현실적”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의 내용들이 그다지 건조하지 않으며 작품 소재도 다양하다”고 말했다. 이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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