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진 화집 ‘신사임당’ 개정 발간

지난 2000년 초판 발행 후 꾸준한 사랑을 받은 화집 ‘신사임당’이 개정 발간됐다.책은 보잘 것 없는 잡초와 벌레에도 주의를 기울여 자연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아낸 강릉의 대표적 위인 신사임당의 그림을 해설과 함께 친절히 소개한다.특히 이번 개정판은 본문을 더욱 간결하게 압축하고 시각적 아름다움에 치중해 화집으로서의 ‘보는 즐거움’을 높였다.‘초충도’ ‘치마에 그린 포도’ 등 사임당의 작품을 실제 일화와 함께 만나볼 수 있으며 지금은 전해지지 않는 작품의 경우 동양화가인 저자 조용진이 직접 작품을 재현했다.

부록으로 강릉 오죽헌 등 사임당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장소와 미술 관련 정보도 곁들였다.저자는 서울교대 미술교육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형질문화연구원장을 맡고 있다.나무숲 48쪽 1만3000원. 최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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