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제·마당극 등… 내달 서울서 아트전
14억 들인 불꽃축제 예산 낭비 논란 제기
올림픽 개최지 평창과 강릉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평창에서는 G-200일 기념 행사와 연계한 평창대관령음악제가 오는 26일 개막공연에 이어 내달 8일까지 알펜시아 콘서트홀을 중심으로 진행된다.강릉에서는 22,23일 양일간 강릉 도심 월화거리와 폐철도 부지에 ‘눈 썰매장’을 설치,이색 빙상체험을 제공하고 마당극 ‘강릉부사 납시오’는 23일 강릉대도호부 관아에서 야간공연으로 꾸며진다.21일 개막한 ‘강릉 재즈프레소 페스티벌’은 오는 23일까지 경포해변과 도심 카페 16곳에서 커피와 재즈를 결합한 이색축제로 선보인다.G-200일 당일인 24일부터 내달 15일까지 경포해변에서는 올림픽을 미디어아트로 체험하는 ‘미디어아트 큐브’전이 열린다.이 외에도 내달 1일 서울역 서울스퀘어에서 열리는 미디어아트전과 내달 열리는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 등 전국 단위 축제가 ‘평창’을 주제로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는 등 전국 곳곳에서 2018평창올림픽 문화축제를 열어 올림픽 붐업에 힘을 보탠다.
한편 G-200 기념 공식행사인 춘천 불꽃축제에 강원도(6억)와 평창올림픽 조직위(8억) 등이 모두 14억원의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혈세낭비’라는 곱지 않은 시선도 제기되고 있다.김주열 춘천시의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올림픽 홍보로 14억원을 들여 불꽃놀이를 한다는데 백성의 고혈을 짜 한시간여의 불꽃쇼로 날려버리는 것 같아 행사장 초청을 사양했다”고 밝혔다.정재억 춘천역사문화연구회장도 “그만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는 글을 SNS에 남겼다. 이종재·최유란